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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야기] 움직이고 표정이 있는 사람 그림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그림의 색깔은 어린 시절을 반영한다



네 살에서 열 살 사이 아이들이 그리는 사람은 엄청난 변화를 겪는다. 이달에는 아이들이 경직된 모습의 사람을 그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과정을 거쳐 움직이는 사람이나 표정이 있는 사람, 혹은 옆모습의 사람을 그리는지 알아본다.



아이들은 보수주의자, 탐험가, 심지어 창조자다

사람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의 주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사람 그림은 수도 없이 반복해서 그리게 되는 익숙한 활동이다.



그림 1-A 로리스(5세)



그림 1-B 얀(4세 5개월, 4세 6개월)



그림 1-C 로잘리아(4세 3개월)



<보수주의자>

아이가 당신에게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조르고, 같은 이야기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다시 들려달라고 조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은 같은 그림을 반복해서 그리는 것도 좋아한다.

그림 1-A, 1-B, 1-C를 보면, 로리스, 얀, 로잘리아는 여러 개의 그림 속에서 같은 방식을 반복해서 사람을 그렸다. 로리스가 그린 사람들은 목이 있고 양손에 손가락이 각각 다섯 개다(로리스는 그리면서 직접 수를 세어보았다). 얀이 그린 사람은 배가 네모이며, 로잘리아는 소녀를 표현하기 위해서 세모 모양의 원피스라는 방법을 찾아냈다.



<탐험가>

아이가 그림을 반복해서 그릴 때

그림 1-C에서 로잘리아가 그린 소녀들을 살펴보자. 한 명은 속눈썹이 있고, 다른 한 명은 하이힐을 신고 있다. 두 명은 손가락이 있고, 나머지 두 명은 손가락이 없다. 아이는 몇몇 변화된 형태를 유지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그림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즉, 단순한 실수가 재미있는 변형으로 이어지면, 그 후에 그리는 그림에도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형은 또 다른 변형으로 계속 이어진다.

그림 1-B에서 얀이 그린 두 시리즈의 사람 그림을 비교해 보자. 시간이 약간 흐르는 동안 형태가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든 그림에 머리카락을 그렸고, 머리와 몸통의 비율이 좋아지면서 다리의 길이가 길어졌다.


아이가 다른 그림을 따라 그릴 때

그림에서 모방은 좋은 평을 받지 못한다. 흔히들 모방은 개인의 창의성을 억제할 뿐 아무런 이득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를 구속하고 제한하는 맹목적인 모방도 있지만, 풍요로운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만족을 얻기 위한 모방도 존재한다.

아이는 모방이 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잘 안다. 따라서 자신의 그림보다 더 예쁘게 그린 반 친구의 그림을 보면서 그 그림을 모방한다. 이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친구의 어깨너머로 문제의 답을 베끼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친구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한 학급에서 혹은 형제나 자매끼리 서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마치 바이러스처럼 유행시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창의성>

세상에 없는 존재를 그린 그림

다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의 아이들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람, 동물, 집을 그린 다음,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 동물, 집을 그린다. 분석해 보면, 다섯 살 아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그릴 때 어떤 요소를 빠뜨리거나 변형하여 그리며(다리가 하나인 사람이나 네모난 머리를 가진 사람), 아홉 살 아이는 어떤 요소를 추가하거나(머리가 두 개인 사람이나 날개가 달린 집) 혹은 바꾼다(동물의 몸을 가진 사람).



<교사와 부모의 질문>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창의적일까요?

이 질문에는 더 본질적인 질문이 감춰져 있습니다. 기술과 창의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전혀 없을까요, 부정적일까요(널리 퍼진 믿음 중 하나는, 그림을 그리는 기술의 습득은 창의성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혹은 긍정적일까요? 발표된 연구 자료들에 의하면, 그림 그리는 기술은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뛰어난 기술을 가진 아이는 창의성을 더 풍부하게 드러냅니다.


아이에게 태블릿을 사 줘야 할까요?

온갖 종류의 스크린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아이들의 뇌 기능이 바뀌었습니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작업을 한꺼번에 수행하기도 하며, 빠르게 결정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 대가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느린 활동은 아이들의 정신 구조에 부적합한 활동이 되었죠. “이건 속도가 빠르지 않잖아!” 중세 시대에 온핌(Onfime)이라는 소년은 박달나무 껍질에 송곳으로 그림을 그렸고, 19세기 아이들은 집 벽에 분필이나 석탄으로, 20세기 아이들은 종이 위에 각종 도구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21세기의 아이들은 태블릿에 더 많은 그림을 그리지 않을까요?






자료제공 | 도서 '교사와 부모를 위한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지은이_르네 발디, 꿀로드 퐁티 / 옮김_강현주 / 출판사_머스트비

에디터 | EK(주)_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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