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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We are family] 김복순 원장

2020.11.02
감기만큼이나 쉽게 옮는 것이 감정입니다. 타인의 감정에 따라 내 감정도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지요.
교사들이 아이들의 맑은 미소와 행복한 웃음을 닮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웃는 이유 역시 교사의 웃음일 테니까요.


 

교육자로서 창조의 길을 가다 김복순 원장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아름다운 동행이 중요한 이유이지요.” 


부족함이 없는 사람을 마주할 때가 있다. 어떤 일이든 해낼 것 같이 야무지고, 무엇이든 뚝딱 만들 것처럼 재주 많은 사람. 옆에 두면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설렘이 느껴지는 사람. 사우어린이집 원장이자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국공립분과 위원장 김복순 원장이 그렇다. 40년 가까이 김포시에서 한 우물만 판 그녀의 신념이 궁금해졌다. 

월간유아가 창간된 1984년 이전부터 한 어린이집에서 20년 가까이 교사 생활을 한 김복순 원장. 끈기와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그녀의 성격에서 따뜻한 리더십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견할 수 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마냥 열심히 하는 것보다 그 일의 가치를 알고, 즐기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이지요. 오랜 시간 동안 하나의 일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교육자로서 창조의 길을 가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위원장,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복순 원장의 하루는 짧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도,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한 정책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위원장 이·취임식은 그렇다 쳐도 아이들이 ‘코로나 때문에 안 되지요?’ ‘코로나 없어지면 할 수 있어요?’라고 물을 때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사회적거리 두기로 오리엔테이션, 각종 행사, 부모교육 등을 진행하지 못해 부모님과 제대로 인사 한 번 못 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공립원장 고용, 산재보험 가입, 교사 대 아동 비율,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60% 상향 조정 등 해야 할 일들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복순 원장



유아교육에서 기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 원장은 개정누리과정이 지향하는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교사의 역할이 놀이중심 유아교육에서 큰 역할을 하는 도구라고 덧붙인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강조되어 왔습니다. 새로울 것이 전혀 없지요. 다만 교사 주도로 계획된 놀이가 아닌 유아의 놀이 흐름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욱더 흥미 있는 놀이가 된 것이죠. 그래서 교사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 원장은 ‘놀이’와 더불어 ‘예절과 인성’ 또한 강조한다.

“유아교육은 백년대계의 초석입니다. 그만큼 영유아기 초기 경험과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핵가족과 저 출산 시대에 사는 아이들이 개인중심, 가족중심에서 탈피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여 연령별 수준에 맞게 인성교육을 진행해야 하는 이유이지요.” 

그녀는 일상의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꿈이다. 그리고 오랜 경력의 원장으로서, 교육 현장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일꾼으로서 할 일들이 그녀의 심장을, 그녀의 발을 뛰게 한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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