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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교육주제

일상생활습관지도

일상생활습관지도의 필요성


‘일상생활습관지도’도 교육 활동이다.

주제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다 보면, 주제에 나와 있는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일상생활습관은 뒷전에 미뤄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교육 활동과 일상생활습관을 별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생활 중심의 유아교육에서는 일상생활습관지도가 활동이고 곧 교육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습관이 형성되면 유아는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이 생긴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지켜야 하는 기본 예의로써 바른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유아의 자발적인 생활태도는 성취감을 높인다.

항상 부모에게만 의존하던 것들을 혼자 하게 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처음부터 스스로 하기는 어렵다. 스스로 할 수 있기까지는 부모나 교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 유아에게 혼자 해볼 기회를 주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때 점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느낀 성취감은 자신감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효과적 지도법


왜 지켜야 하는지 이유를 알려준다.

일상생활습관지도가 잘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사람과 함께 생활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화되기 때문이다. 유아들은 왜 줄을 서야 하는지 모른다. 그저 교사가 서라고 하니까 줄을 선다. 교사도 줄을 세우는 것이 유아들을 통솔하기에 편하다는 생각 외에 해본 적이 없다. 왜 줄을 서는 것이 중요한지 그 이유를 알아보는 활동을 통해 교사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유아 스스로가 인식하여 실천해볼 수 있다.


방법 1 블록으로 계단을 만든 후 인형들을 올린다.

인형 하나가 넘어지면서 도미노처럼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만약 친구들이 이렇게 서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계단에서는 어떻게 있어야 할까요?

방법 2 인형으로 점심식사 시간에 음식을 받는 상황을 묘사한다.

- 음식을 나눠주시는 분은 한 분인데 서로 자기가 먼저라고 싸우면 어떻게 될까요?

- 어떻게 서서 음식을 받으면 좋을까요?



꾸준한 지도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습관지도는 3월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 내내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안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반복해서 친절하게 지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일상생활습관지도 시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체계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에도 거품 양, 비비기, 헹구기, 손을 다 씻은 후 뒤처리까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확인하며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아래의 백워드 채이닝 방법처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지도해보자.


백워드 채이닝(Backward chaining) 일상생활습관과 같이 꼭 배워야 할 기술을 지도하는 데 유용한 교수법이다. 백워드 채이닝은 마지막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과제를 역순으로 수행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1~5의 단계가 있다면 교사가 1~4단계까지 해주고 5단계는 유아가 한다. 5단계가 숙달되면 1, 2, 3단계는 교사가 해주고 4, 5단계는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식으로 역순으로 나아가 1단계에 도달하면 유아는 1, 2, 3, 4, 5단계의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교사도 함께한다.

교사도 복도에서 무심코 뛸 때가 있다. 이 모습을 본 유아들은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왜 선생님은 뛰어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교사가 좋은 모델링이 되면 아이들은 교사의 말과 행동을 좀 더 신뢰하고 따르게 된다.


가정과 연계한다.

교사와 학부모가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이를 닦을 때 칫솔을 계속 물어서 칫솔모가 빨리 벌어지는 유아가 있다면 가정에서도 그럴 것이다.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하여 유아가 칫솔을 물지 않고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자. 가정과 기관이 함께 지도하면 보다 더 칫솔질을 잘하게 될 것이다.



차례 지키기

만 4세 담임입니다. 줄을 설 때 새치기를 하는 유아, 새치기 못하게 밀치는 유아, 줄 때문에 다투는 등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 다툽니다. 숫자에 맞춰 줄을 서보는 등 다양한 노력에도 도통 나아지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줄서기? 차례 지키기!

줄서기는 ‘선착순’이 아니라 ‘배려’이다. ‘배려’라는 차례 지키기 본래의 목적을 간과하고 줄서기만을 강조하면 유아들은 왜 줄을 서야 하는지 모를 뿐 아니라 거부감을 느낀다. 또 유아들이 서로 먼저 서겠다고 경쟁하거나, 새치기를 하면서 다투는 등 줄서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다.


배려에 의한 줄서기는 어떻게 할까?


1 스스로 차례를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

바닥에 발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선으로 표시해주는 등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2 줄서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유아들에게 줄서기 실천의 필요성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 여러분은 무엇이 불편했나요?”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통하여 질서의 가치와 줄서기에 대한 의식이 공유된다면 자연스럽게 실천할 것이다.

3 학기 초에 줄 따라 걷기놀이를 통해 익숙해지기

교실에서 아이들과 카펫 주변을 돌거나 테이프로 바닥에 선을 만들어 그것을 따라 순서대로 걸어보는 연습을 해보자. 코끼리처럼 쿵쾅쿵쾅 걷고,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며, 나비처럼 팔랑팔랑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줄 서서 이동하기가 필요한 우리의 현실

많은 유아를 교사 1명이 인솔해서 이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교사의 시야에서 벗어난 유아들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


반드시 줄을 서야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

· 2~4줄 서기로 교사의 시야 가까이에 둔다.

· 모둠끼리 이동하면서 유아들이 서로 챙겨주게 한다.

· 여러 층을 이동할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를 활용한다.

Tip 뒷짐을 지고 줄을 서는 행동은 자칫 넘어질 때 방어를 할 수 없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 씻기

Q 아이들이 손을 씻으면서 장난을 많이 쳐요. 그래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개수대도 엉망이 된답니다.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왜 손을 씻어야 할까?

손 씻기의 가장 큰 목적은 청결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청결하지 않은 손에 의해 눈이나 코, 입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 전염되는데, 특히 이질, 감기, 눈병 등은 평소에 손만 제대로 씻어도 예방할 수 있다.


손은 언제 씻을까?

급·간식 먹기 전, 대소변 처리 후, 요리 활동 전, 기침했을 때, 바깥 놀이 후, 미술 활동 후 등


손 씻기 순서 및 방법





함께 생각해보기

- 손을 씻을 때 제일 먼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손에 물을 묻히는데 옷이 젖었네요.

어떻게 하지요? (옷을 걷으면서) 다 같이 옷을 걷어볼까요?

- 비누를 많이 사용해서 세면대에 거품이 가득 찬 것을 본 적이 있어요.

비누를 많이 사용하면 더 깨끗해질까요? 비누는 얼마만큼 쓰면 좋을까요?

- 손을 털었는데 아직도 손에 물기가 있네요. 수건으로 닦아요.

- 손을 씻으면서 장난을 치는 친구들이 있어요. 다른 친구들에게 불편한 점은 무엇일까요?

- 이제 손이 깨끗해졌나요? 세균아 안녕~! 손에 향기도 맡아보세요. 너무 좋은 향기가 나네요.




화장실 사용

화장실에서 장난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 못하도록 이야기해도 그때뿐이고요. 화장실 이용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장실 사용 지도는 왜 해야 할까?

유아들은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가야 할 시기를 놓쳐서 실수를 하기도 한다. 특히 성 관련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조기 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호기심으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칸에 기웃거리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은 필수이다. 특히, 한 칸에 두 명의 유아가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용 방법

1단계 :: 준비 및 줄서기

줄서기 → 실내화 신기 → 노크하기 → 문 닫기

2단계 :: 앉기

옷 내리기 → 변기에 앉기(여아 또는 남아)/소변기에 서기(남아) → 용변보기

3단계 :: 닦기(휴지 뜯기 → 닦기)

- 적당량을 사용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예 : 소변을 볼 때는 1번 감기, 대변을 볼 때는 3번 감기)

- 한 번 닦은 곳은 또 한 번 더 접어서 닦는다.

- 닦았는데도 잔여물이 있으면 휴지를 다시 뜯어서 닦는다.

- 어린 유아 및 학부모 요구 시 스스로 닦은 후 교사가 물티슈로 한 번 더 닦아 준다.

-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거나 변기에 넣는다. (바닥에 버리지 않도록 유의)

※요로감염 예방을 위해 항문을 닦을 때는 요도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도록 안내한다. ※남아의 경우 휴지를 남자 소변기에 버리지 않도록 지도한다.

4단계 :: 물 내리기(옷 입기 → 물 내리기)

- 옷은 차례로 입을 수 있도록 한다. 치마를 입었을 경우 스타킹과 팬티를 내리고 치마는 허리 위로 올려서 볼일을 보는 것도 가르친다.

- 볼일을 다 본 후 물 내리는 것을 잊는 유아가 많다. 다음 사람을 위해 꼭 물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5단계 :: 마무리(손 씻기 → 실내화 정리하기)




함께 생각해보기


1 용변 실수를 해서 창피해요.

-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 친구에게 이런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참아서 실수를 했어요.

- 쉬가 마려우면 언제든지 가야하고 미리 가야 해요.

- 쉬가 마려운 친구는 이야기해주세요. 마음 편하게 쉬를 하고 올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3 용변 후 닦지 않았어요.

- 왜 세균들이 쉬가 나오는 곳에 들어갔을까요?

- 화장실에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

4 기타 다양한 상황

· 정완이는 현선이가 쉬하는 게 너무 궁금해서 칸막이 아래에서 “우와 현선이 보인다. 팬티랑 바지를 내리고 있네”라고 말했어요.

- 현선이는 기분이 어땠을까요?

- 정완이는 왜 친구의 쉬하는 모습을 보려고 했을까요?

· 화장실을 놀이터처럼 두드리기 놀이, 화장실 칸막이 문에 매달리기 등의 놀이를 하네요.

- 화장실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 화장실에서 이런 놀이를 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화장실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 대처 방법

학기 초에 또는 유아의 성향에 따라 대소변을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 대소변을 실수했을 때는 유아가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조용히 장소를 이동하여 처리한다. 여벌 옷으로 갈아입히고 귀가 시간에 부모에게 알린다. 더러워진 옷은 간단히 애벌빨래하여 보내는 것이 좋다.

혼자서 뒤처리를 하다가 팬티에 용변이 묻어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대변 후에는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정에서처럼 화장실 입구에서 실내화를 신으며 바지를 내리는 경우가 있고, 화장실 이용은 잘하지만 화장지 사용법, 옷 입고 벗기, 뒤처리가 부족한 경우도 있으니 유아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을 개별적으로 관찰하여 지도해야 한다.




이 닦기

Q 유독 칫솔 마모가 심한 아이가 있습니다. 원인을 파악하려고 양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칫솔을 씹으면서 양치를 하더라고요. 정확하게 양치하는 법을 다시 알려줘야 하는 건지, 아니면 제가 그냥 해주는 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이 닦기는 왜 해야 할까?

유치 때 치아 관리를 하지 않아 충치가 생기면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없게 되어 턱의 구조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다. 또한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잇몸에 침투해 영구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튼튼한 영구치가 나올 수 있도록 유치부터 잘 관리해주어야 한다.


이 닦기 지도를 위한 환경

· 이 닦기 컵은 칫솔소독기에 사용이 가능한 것이면 된다.

· 칫솔소독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세균번식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

· 이 닦는 공간이나 장소에 유아들이 쉽게 보고 익힐 수 있도록 이 닦기 순서를 게시한다.

· 모래시계로 이 닦는 시간을 알려준다.


이 닦기 순서

1단계 :: 옷소매 걷기

2단계 :: 준비하기

- 칫솔은 같은 종류가 있을 수 있으니 이름을 꼭 확인한다.

- 마모된 칫솔은 수시로 교체한다.

- 치약 뚜껑 열기 : 뚜껑의 모양에 따라 여는 방법이 다름을

알려준다.

- 치약 짜기 : 이 닦기에 적당한 양(새끼손톱만큼)을 보여주고

스스로 짜도록 지도한다.

3단계 :: 닦기

- 순서대로 이 닦기를 한 후 컵을 이용하여 입안을 헹군다.

- 칫솔을 물지 않고 닦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 잔여물을 확인하고, 남아 있으면 다시 헹구도록 한다.

- 입 주변에 묻은 치약을 닦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4단계 :: 정리하기

- 사용한 칫솔에 치약이 없어질 때까지 씻는다.

- 씻은 칫솔은 물기가 흐르지 않도록, 털어 소독기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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