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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인터뷰

[We are family] 이은주 교사

2019.03.25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책을 만들고 싶어
이은주 교사

우리는 피를 나눈 부모, 형제, 자식 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도 ‘가족’이라는 표현을 한다. 각자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 모두는 이미 ‘가족’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이 가장 멋집니다.”


새뜸유치원 교사 이은주


첫 만남부터 신났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신나게 했을까? 노란색 스웨터 조끼와 즐거운 눈웃음도 그녀의 발랄함을 한 몫 더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진짜’ 즐거운 그녀의 비밀이 궁금해진다.



















유아교육의 시작, 마음읽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고, 나로 인해 아이가 변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움을 느낀다는 이은주 교사. 아이들은 반드시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소중한 인격체로서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올해로 19년 차를 맞는 이은주 교사는 발달심리를 공부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특수유치원(장애통합)에서 근무하면서 아이들의 성장과 마음읽기 등을 통해 장애유아가 점점 좋아지는 모습 역시 그녀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전국의 유아교육기관 교사들. 대부분이 누군가의 자식이고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원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의지하고 바라기하는 ‘선생님’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은주 교사가 지향하는 일이다.


『유치원 학급운영 어떻게 할까?』를 발간하게 된 계기

어떤 일이든 시작하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 속에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한 번쯤은 누구나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반을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새 학기마다 고민인 교사들도 많다. 이은주 교사 역시 슬럼프를 겪었고, 방황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교사인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깨닫고, 정체성 찾기에 몰두한다.

이은주 교사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다른 교사들과 책을 써보자는 이야기를 종종하곤 했다. 하지만 교사로서 해야 할 업무와 수업, 그리고 가정에서는 엄마 및 아내의 역할로 인해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신규교사들에게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의를 의뢰받았고, 함께 강의를 함께 준비하던 교사들과 다양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제적인 교육과정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교사들이 쓴 책은 더더욱 없다는 것도 무척 아쉬웠다고.


책 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사실 책 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선생님들이 다 작가가 될 수 있다고 이은주 교사는 말한다. 천방지축 아이들을 보고 있자면 노랫말이 절로 나오고, 하고 싶은 말이 구구절절 흘러나오기 때문이라고. 이러한 이야기들만 모아도 충분히 값어치 넘치는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깃거리와 알찬 내용을 책에 담을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이은주 교사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하다.


교사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이은주 교사는 우리나라 교사들 모두 사랑이 넘친다고 확신한다. 자신의 몸은 다쳐도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사랑하지 않는 교사들이 많다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아끼길 당부했다. 교사도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를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며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 지역사회 모임, 다양한 연수 참여,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소한 모임들이 많이 생기는 것이 그녀의 바람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이 가장 멋지다는 이은주 교사. 주어진 교육과정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하면서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말을 전한다.



지금 그녀는 누구보다 밝고 활기차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고, 배우고 있고, 그 배움의 지식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 한다. 초임 교사들이 맡은 반을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이를 이해하기 때문에 그 어려움과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의 정체성 찾기라고 그녀는 단언한다. 학기를 시작하고 마칠 때까지 그 힘을 놓지 않는다면, 그 누구라도 즐거운 교사 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에디터|EK(주)_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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