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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인터뷰]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김영옥 이사장

2019.09.24
영유아 보·교육학계에서 선 굵은 김영옥 교수가 지난 6월,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하 안전공제회)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뢰받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김영옥 호(號)의 비전과 계획을 들어봤다.


#Prologue

김영옥 이사장은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다. 흔한 얼굴도 아닌데 왠지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를 가졌다. 곧 그 익숙함이 토론회나 학회에서 보고 들었던 기억으로 되살아났다. 김 이사장은 전남대 교수이자, 보육학회나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마주친 인물이다. 이렇게 학계에서 잔뼈 굵은 그녀가 안전공제회 이사장 취임이라니 좀 낯선 부분도 없지 않다. 심지어 그녀의 가까운 지인들은 이사장 취임을 두고 왜 하필 거기를 가느냐고 했단다. 지인 원장 피셜에 의하면 안전공제회에 돈은 꼬박꼬박 내는데 혜택을 못 받는다고 푸념도 했단다. 이에 김 이사장은 “안전공제회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서 혜택을 받지 않는 것이야말로 원을 안전하게 운영하고있다는 증거이다. 원장으로서 오히려 프라이드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해 지인들의 걱정을 종식시켰다고. 맞는 말이다. 원에서 안전공제회 혜택을 받았다는 것은 안전과 관계된 문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이런 원이 오히려 당당히 자랑해야 되는 것 아닌가 반문한다. 역지사지로 명쾌히 해답을 도출한 그녀의 센스가 놀랍다.











주요 이력


한국유아교육학회 학회장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전문위원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설립추진위원 및 이사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자문위원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

한국연구재단 비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이사장




어린이집안전공제회와의 인연

안전공제회는 2009년 11월「영유아보육법 제31조의2」에 의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사업과 신속·적절한 보상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설립추진위원으로서 기초공사에 김 이사장이 함께 했다. 현재는 이사장이지만 초창기 멤버로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안전공제회의 역사 속에서 과거를 존중하며 열심히 징검다리를 놓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징검다리를 놓기 위해서는 이전에 놓인 징검다리가 바탕이 되어야 하듯이, 안전공제회의 역사 속에 또 다른 징검다리를 튼튼하게 놓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해야 할 일

안전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공제회의 역할을 물었다. 주요사업으로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안전체험 및 참여교육(지진·VR체험, 교통안전교육, 안전인형극 등)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과 보육교직원의 안전의식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법에 대해 교육하는 ‘보육교직원 안전교육 사업(보수교육과 연계)’을 한다. 또한 보육, 소방, 교통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안전점검과 진단을 실시하는 ‘어린이집 안전관리 컨설팅 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경험의 소중함이 원동력

자신의 성격을 셀프 진단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 이사장은 “귀찮은 것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 부딪혀서 깨우쳐나가는 용기 그리고 모든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하는 만큼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일을 겁 없이 하게 되고 하다보면 속도도 늘고… 하지만 처음엔 늘 앓는 소리로 조심스럽게 시작한다.” 고 답했다. 김 이사장은 겸손함과 친절함을 장착하고 열정을 도구 삼아 지치지 않는 추진력으로 주어진 일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스타일인 것 같다. 주위에서 “대체 시간이 어디서 나서 그 일을 다 하세요?” 라고 자주 묻는다니 열정 만수르가 따로 없다.


신뢰받는 안심보육환경 조성

신임 이사장으로서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부탁했다.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고 계신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안전공제회는 보육현장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있으며, 다양한 안전예방사업과 보육교직원의 안정적인 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개발과 함께 보장 한도를 확대하고 신속·적정한 공제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전공제회는 ‘신뢰받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


10주년 기념 ‘안전보육 국제학술세미나’

올해로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안전보육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영유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대책과 방안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4개국(한국, 미국, 일본, 핀란드) 보육학자와 함께 각 국가별 안전사고 예방 대책 및 보육기관 안전관리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및 「안전보육 국제 학술 세미나」

· 주제 : 영유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대책과 방안

· 일시 : 2019. 11. 1(금) 10:30~17:00

· 장소 : 63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서울 영등포구 소재)

· 주최 :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영유아보육학회





에디터|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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