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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We are family] 민행난 원장

2020.10.12

인연을 만드는 일이 쉬운 사람도 있지만, 속 끓이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연은 맺는 것입니다. 맺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 알아차린다면 
결코 어려운 것도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린이가 답이다 민행난 원장

“아이들과 함께하는 마음에 진정성이 있다면 소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80년대 후반부터 월간유아 교육계획안을 작성했다는 민행난 원장.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그 고리는 단단하게 연결되었고, 연결된 고리는 결국 새로운 뉴런으로 영유아 교육에 자극을 준다. 끊임없는 소통과 도전으로 ‘진정성’을 갖춘 민 원장에게 ‘용기’라는 이름의 유아교육을 배우고, ‘사랑’이라는 이름의 실천을 경험한다.


민행난 원장은 유치원 교사부터 유아교육과 교수, 유치원원감, 어린이집 원장까지 많은 일을 했지만 결국 한 우물만 파온 셈이다. 지금도 한국어린이교육문화비평학회 회장직과 숙명여대 아동보육학과 교수직을 겸하면서 아이들의 ‘놀이’에 대해 꾸준히 연구하는 부지런함을 보여준다. 


“사실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노력하는 것이지요. 지금 주된 직업은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교육관, 교육과정, 영유아에 대한 기록 등이 중요한 연구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대학교육에도 참여하고, 학회 일도 하는 것이지요.” 


민 원장은 교수직을 하며 연구하고 고민한 부분, 그리고 예비교사들을 가르치며 느낀 ‘놀이중심, 영유아중심’을 실현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전통문화와 서양의 아동중심 놀이중심 놀이가 잘 어울릴 방법을 생각했다. 


“지금 어린이집 이름인 ‘하늘’은 한국의 전통 사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늘은 한국의 중요한 핵심 사상입니다. 인간, 즉 어린이가 하늘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어린이마다 하늘로부터 받은 천성이 있으며, 이러한 천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나름의 모습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영유아의 유능함을 믿고, 개별적인 흥미, 요구, 성장 속도, 배움(놀이)의 방식대로, 원하는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포 퍼스티지 하늘어린이집 

민행난 원장




어린이집 주인공은 어린이와 교사라고 말하는 민 원장. 그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원장은 지원해야 하며, 수평적 관계 속에서 유기적 협력체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린이가 원하는 것, 교사가 필요로 하는 것, 학부모가 기대하는 것을 수용하면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원장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사와 어린이들이 비대면으로 무엇을 해 볼 수 있을까?’라는 화두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놀잇감을 가정으로 보내 결과를 사진으로 공유하고, 릴레이식 이야기 짓기도 합니다. 또한 줌(ZOOM)으로 화상 수업을 하면서 생각의 틀을 깨는 새로운 교육 방식도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민 원장은 미래의 유아교육이 ‘동반성장’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길 바란다. 영유아, 교사, 부모, 지역사회, 행정 기관 등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협력체제가 만들어져서 유기적으로 논의하고, 그것이 다시 교육 현장에 반영되는 것이다. 특히 4차표준보육과정(개정누리과정)이 현장에 잘 정착되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년 전부터 한국어린이교육비평학회를 중심으로 실천해 왔던 “놀이가 곧 배움이 된다”는 것을 좀 더 발전시키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연구하여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놀이중심교육과정을 실현해 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어린이가 답이다’라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선생님과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어린이의 능력에서 새로움 힘을 얻고, 그 힘을 통해 새로움에 도전하는 일상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놀이중심교육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어린이들의 생각을 그대로 인정하며 따라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엇인가를 더 주고자 하는 가르침의 힘을 빼고 기다린다면 신나고 멋진 놀이중심교육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에디터 | 월간유아 김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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