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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페셜 인터뷰] 진주시장 조규일

2020.10.27

아름다운 남강이 도시 한가운데 고요하게 흐르고, 산수화 같은 풍광이 포근히 품어 안은 진주시. 그곳에 가면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같은 친근함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규일 시장을 만날 수 있다. 

조 시장은 부드러움 속 강한 소신으로 영유아관련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진주시의 영유아 보육정책을 알아본다.





















진주시장 조규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보육사업을 추진한다고 들었다. 진주시의 대표적인 보육정책을 꼽는다면? 

2019년 4월부터 시 직영으로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간 시간제 보육 사업을 확대하여 맞벌이, 야간 경제 활동, 병원 진료 등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하였다. 지난 7월말부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현재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8명의 보육교사가 2인 1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2019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상황을 잘 헤아려 준 점이 수상 요인이 아니었을까 한다. 또한 <2020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는 대상을,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서는 혁신 인증패를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아동 복지시설 확대와 그에 따른 향후 추진 계획을 알려 달라.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부모들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고른 혜택을 위해 찾아가는 장난감 은행 <해피버스데이>를 작년 11월부터 20개 면·동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고, 올해 7월 1개소(천전동)를 추가 개설하여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육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 9월 경남 진주혁신도시 충무공동의 경우, 지역주민의 이용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진주종합경기장 유휴공간에 혁신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하였다. 추후 건립 중인 복합문화도서관이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더 확대된 역할을 해주리라 본다. 다함께돌봄센터 역시 2019년 최초 추진 이후 4개소를 신설하였지만 추가 요청 지역이 있어 향후 2개소를 더 늘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역할을 보탤 예정이다.


그 외에도 사립유치원 방학기간에 돌봄 보조 인력 인건비 지원,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 지원, 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간식비 및 공기청정기(전량)를 지원하고 있고,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해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책꾸러미 사업 등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보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진주시의 차별화된 노력이 궁금하다.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2월 초 어린이집에 마스크 1만매와 손소독제 1,600개를 배부하였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던 3월에는 전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 아동에게 마스크 6만매를 우선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4월에는 미취학 전 아동에게 면 마스크 4만5천매와 마스크 필터 15만매를 지원하였다.


기탁 물품, 방역물품 등을 배부하느라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자원봉사로 원활한 지원이 가능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한다. 


또한 장난감 은행 휴관 중에도 대출이 가능한 장난감을 사전 예약하고 입구에서 대여·반납할 수 있는 ‘장난감 예약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였으며, 4종으로 구성된 ‘코(로나)잡(자) 놀이꾸러미’를 영유아 자녀를 둔 1,100여 가정에 배부하여 양육에 도움을 주었다. 


진주시 보육 교직원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보육은 꼭 필요한 일이지만 무척 힘든 일이다. 특히 어린이집은 아이의 생애 첫 학교이며, 보육교사는 첫 선생님이다. 귀한 자녀를 사회에 처음으로 내놓은 부모의 걱정과 관심을 이해하면서 한편으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보육교직원은 아이가 잘 자라서 우리 지역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고, 우리 시의 미래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하므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시민 누구나가 행복하게 자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는 2021년부터 보육교직원 5월 특별격려수당과 7월 하계휴가비 예산을 증액(65%) 편성하였고, 스트레스 관리 상담 예산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계속해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육교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진주시 발전에 함께 하여 주시고, 코로나19 상황도 빨리 안정화되어 늘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







에디터 | 월간유아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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