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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19와 함께 한 2020년을 돌아보며

2020.12.01





















이지은 

비발디파크 직장어린이집 원장



2019년 12월, 모든 어린이집에서는 2020년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9년 12월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19가 확산되었다.


모든 나라가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으며 방역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 방역의 우수성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끈질긴 역학조사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국민들의 참여로 K-방역은 K-팝과 같은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고, 나아가 세계의 표준이 되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시행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영국 BBC 방송 등 외국 언론에서도 소개되었으며,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국내 의료진 등 숨은 영웅들의 엄청난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위기가 지속되자 모든 이들의 생활이 바뀌어 갔고, 어린이집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교실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야기 소리를 듣기 어려워졌으며,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없어졌다.


2020년은 지난해 개정된 ‘놀이중심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영유아 중심의 놀이가 잘 실행될 수 있을까라는 기대로 가득 찬 해였다. 허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게 조심스러워졌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는 이런 상황 변화를 발 빠르게 받아드려야 했다. 이에 영유아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낼 방법과 가정에서만 지내는 영유아들을 위한 소통의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


사회 관계망 변화 사업에 맞춰 어린이집 역시 온라인을 이용한 온(on)택트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교사들은 긴급보육 상황이지만 아이들과 현장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며,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했다. 또한, 돌봄 공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들과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놀이 등을 공유하며 어느 때보다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교사 전문성 강화 교육, 부모교육 등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과 새로운 교육의 흐름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과거에도 전염성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유럽인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시기에 르네상스의 꽃을 피우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민주주의 완성까지 이루었다고 한다.


우리는 지금 다시 리스타트 출발선에 서 있다. 변화를 수용하고 낙관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보며 어느 때보다 교육자적인 면모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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