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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탐방] 서울 성북어린이집

2020.12.30



자연은 어떠한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모습이지만, 그 속의 자연물은 각자의 특징을 고유한 채 어느 것 하나 흐트러짐 없이 자라갑니다. 성북어린이집은 이런 자연과 닮아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며, 긴장과 억압 없이 창조적인 놀이를 통해 자유롭게 성장하지요.





Interview :: 최명숙 원장

1981년 개원하여 ‘참여하는 부모, 활동하는 어린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라는 원훈 아래, 부모와 교사가 협력하고 아이들은 서로 존중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앞마당에는 작은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물레방아의 물소리를 듣고, 근처에 있는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서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성북어린이집은 지금처럼 자연이라는 자유롭고 자발적인 공간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원 운영의 비결, 교사를 지원하라!

성북어린이집에는 교육프로그램만큼 다양한 교사 복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할 수 없었지만 학기마다 1박 2일 연수를 마련해 전국 명소를 돌아다니며 문화체험도 하고 단합 및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지요. 또한, 각종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교육 및 해외연수 등 역량강화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우수교사에게는 특별휴가와 포상을 제공하며, 뮤지컬 관람과 원예활동, 티(Tea) 데이 등을 통해 교사에게도 즐거운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합니다. 교사 전용 온라인 카페도 운영합니다. 카페는 ‘성북어린이집의 살아 있는 백과사전’이라고 불릴 만큼 업무매뉴얼, 매년 진행하는 행사계획서 등 다양한 원내 업무들이 정리되어 있어 신입교사의 빠른 적응을 돕습니다.














작은 농부들의 이야기, 어린이 텃밭 네트워크

성북어린이집 아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근처 텃밭으로 향합니다. 무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고, 눈이 오고 추운 날에도 빠지지 않지요. 텃밭에는 직접 심은 감자, 방울토마토, 상추, 가지, 깨, 무, 배추, 쪽파 등 다양한 농산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을 바삐 움직이며 흙과 거름을 덮어주고, 직접 잡초를 제거하거나 해충을 잡아줍니다. 누에를 키울 때는 주말이 되면 서로 돌아가면서 가정에 가져가 보살펴주기도 했습니다. 자연을 돌보고 직접 가꾸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책임감과 관찰력이 향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심은 깻잎, 가지 등 다양한 채소를 먹어보며 식습관도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최명숙 원장은 ‘텃밭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며, 나아가 자신과 다른 사람까지 존중하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활동은 서울시에서도 인정받아 부시장상 수상 및 ‘제9대 이달의 서울농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에디터 | 월간유아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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