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원에서 제대로 된 놀이가 어려웠던 지난해였습니다.개정된 누리과정, 표준보육과정으로 놀이중심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는 올해도 예외가 아닙니다.배움이 되는 진짜 놀이를 찾아갈 수 있도록 놀이에 날개를 달아봅니다.

영·유아는 흥미와 관심 있는 놀이를 자발적으로 선택해 놀이할 때 자아존중감이 향상되고 주도성을갖게 됩니다. 이를 통해 즐거움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형성하며 부정적인 감정도 해소합니다. 영·유아가 놀이에 집중하고 지속하는 ‘힘’의원동력은 바로 ‘즐거움’입니다. 그 놀이가 재미있기때문에 스스로 놀이하며, 배우는 과정을 통해 무언가를 알아가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교사가 놀이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영·유아에게 놀이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고, 놀이의 가치를 깨닫게 합니다. 이를 통해 놀이에 집중하게 하고, 다양한 놀이도 유도할 수 있게 되지요. 교사가 놀이에관여함으로써 영·유아의 경험이 풍부해지기도 하지만 주의 깊은관찰에 기초하지 않은 개입은 놀이의 가작화(假作化) 맥락이나 기본 틀을 무너뜨려 결국 영·유아가 놀이를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에 관여하고자 할 때 세심한 관찰을 통해 개입의 상황, 적절성 및 필요성, 시기 등을 잘 판단하여 필요에 따라 순발력 있게 여러 요인들을 반영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다가치 보육 다가치 놀자」우수 영아놀이 사례 발굴 프로젝트,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장학지도사 이성옥, 부산 동구 현대해상온마음어린이집 만 2세반